바로가기 메뉴
본문내용 바로가기
하단내용 바로가기

대한기생충학 · 열대의학회. The Korean Society for Parasitology and Tropical Medicine

ENGLISH
  • Home
  • Login
  • Join
  • Sitemap
  • Contact us
  • Introduction
  • Parasitology
  • Conference
  • Journal
  • Community
  • Notice&news


Home > Conference > 국내외 학술행사

국내외 학술행사

초대말씀

대한기생충학.열대의학회 회원 여러분들께,

안녕하십니까?

2023년에도 어느덧 수확의 계절 가을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수년간 우리를 힘들게 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서도 이제는 자유로워져 학회원들 모두가 한 장소에 모여 제65차 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 학회는 1963년도에 “기생충학잡지” 라는 이름으로 국문 학술지를 처음 발행하였습니다. 이후 시대적 소명에 따라 1993년도에 “The Korean Jouranl of Parasitology(KJP)” 라는 영문명으로 변경하였고, 1998년 6월호 부터 그 내용도 모두 영문으로 발행하였습니다. 이후 많은 고민과 토론 끝에 학술지 발간 61년째인 2023년도부터 학술지의 이름을 “Parasites, Hosts and Diseases(PHD)” 로 변경하였습니다. 공윤 편집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편집위원회의 노력과 헌신, 그리고 평의원님들과 모든 회원님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PHD 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학술지의 발행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개명 작업의 완수를 위해 꼭 필요한 복잡한 행정적 절차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잘 처리해주신 편집위원회와 이소현 편집간사께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한 국가를 구성하는 3가지 요소는 ‘영토’와 ‘국민’ 그리고 ‘주권’입니다. 전 세계 수많은 민족들 중에 영토가 없는 민족은 독립국가에 귀속된 하나의 부족으로 살아가고 있고, 영토와 민족은 있으나 주권이 없는 나라에서 사는 국민들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대한기생충학 열대의학회를 온전히 구성하는 3가지 요소도 “학술단체”의 존재와 이를 구성하고 지지하고 있는 “연구자들”, 그리고 “학술지” 일 것입니다. 세가지 모두 중요하지만, 이중에서 학술지의 존재는 특별합니다. 학술단체와 연구자들에게 내적 외적으로 존재론적인 큰 자부심을 줄 뿐 아니라 학문적 발전을 위한 국제적인 소통의 창구이기도 합니다. 더욱이 미래를 향한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현재의 우리를 있게 해준 훌륭한 선배 연구자들의 노력과 수고를 꼭 기억합시다. 우리 모두가 우리의 학술지를 더욱 더 사랑하여 발전시킬 수 있는 재원들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랍니다.

최근 우리 학회의 중심역할을 해주셨던 평의원님들이 순차적으로 정년을 맞이하는 상황입니다. 학회를 사랑하시고 학문적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해오신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의 후학들도 선배 연구자들의 학문적 정신을 잘 계승하여 학회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이번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하여 준비해주신 곽동미 부회장, 심서보 총무부장, 나병국 학술부장, 차광호 국제협력부장, 구윤경 기획홍보부장, 유원기 정보위원장 등 임원진들과 평의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0월 26일


대한기생충학 ∙ 열대의학회 회장

회장 신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