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생충학 · 열대의학회 문장은 대한기생충학회의 연구 분야를 종합적으로 상징한다.

이 문장은 故 서병설 교수(서울의대 기생충학교실; 제5대, 제10대 대한기생충학회 회장)가 직접 디자인
하였으며, 1973년 11월 22일 평의원회의의 승인을 받아 학회의 공식 문장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이 문장은 대한기생충학회 회원들의 주 연구 대상인 원충, 선충, 흡충, 조충, 의용곤충 등을 종합적으로
상징하며, 학회에서 발간되는 학술지(대한기생충학잡지, The Korean Journal of Parasitology), 초록집,
편지지 등에 학회의 상징 문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문장의 맨 바깥쪽은 선충의 절단면을 상징하며, 그 안으로 회충란의 껍질(egg shell)이 형상화되어
있으며, 더 안쪽으로는 유구조충의 두절 및 흡반이 도식화되어 있다. 4개의 흡반에는 파리의 머리 부분,
폐흡충의 피낭유충, 열원충의 분열체와 실험기구 (실린더, 막자사발)가 각각 그려져 있다.